강제 피임 시술 받은 10대 소녀들, 그 후
덴마크 고소한 그린란드 여성 67명 “나는 13살 때 강제로 자궁 내 피임 장치(IDU)를 삽입해야 했습니다. 칼에 찔린 것 같았습니다. (내가 피임 시술을 받은 건) 그린란드의 인구를 통제하려는 덴마크 캠페인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린란드 출신 심리학자 나자 리버스(Naja Lyberth)의 말입니다. 최근 나자 리버스를 포함한 그린란드 여성 67명이 덴마크 정부를 고소했습니다. 모두 덴마크에 의해 본인, 혹은 가족의 동의 없이 피임 시술을 강제당한 여성들입니다. 덴마크 언론 DR에 따르면 실제로 1960~70년대 덴마크로부터 강제 피임 시술의 피해를 본 여성은 4,500명에 달하는데요. 나자 리버스와 같이 어린 나이에 피해를 입은 여성도 많은데요. 특히 나자 리버스는 당시 학교에서 실시하는 건강 검진을 ..
TREND
2023. 10. 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