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9 치유와 성찰의 숲, 로미지안 가든
*2021년 8월 발행 기사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우리에게 친숙한 지역이다.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산과 바다, 숲과 길, 강원도의 많은 아름다움을 누려왔기 때문이다. 사실 로미지안 가든에 가야 할 이유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로미지안 가든을 꼽는 건 관광이나 체험 너머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왜 로미지안 가든인가? 로미지안 가든은 강원도 여느 관광지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이는 아마도 로미지안 가든의 남다른 시작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2011년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던 아내 로미와 남편 지안은 정선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아내의 건강을 염려하던 남편은 이곳에 아내를 위한 정원을 만들기로 다짐했고, 이후 매일 새벽 산길을 다듬고 가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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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2.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