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도 좋아하고 환경보호도 하고 싶어
친환경 굿즈 어때요? K팝 마니아 있나요? 에디터는 오랫동안 K팝 아이돌을 좋아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덕질’이 즐거운 만큼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도 했어요. 우리나라 아이돌 산업의 구조상 소비자로서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된 기분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음원 스트리밍 시대에 듣지도 않는 음반을 대량으로 팔고 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수한 폐기물들을 생각하면 내가 아이돌을 좋아하는 건지 환경을 파괴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다행인 점은 이런 생각을 가진 K팝 팬이 많다는 것이죠. 지난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린 이다연 씨가 운영하는 기후 위기 대응 단체 케이팝포플래닛(KPOP 4 PLANET)이 대표적이에요. 케이팝포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덕질의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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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