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1 질은 그냥 질이에요
여성의 외음부와 질에 덧씌워진 사회적 시선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숨겨야 하거나, 예뻐야 하거나. V존 케어 전문 브랜드 바솔의 신다영 대표는 포장하거나, 감춰야 할 이유 없이 질은 그냥 질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Q 사람들은 Y존과 V존을 혼용해서 사용하는데, 바솔은 V존으로 규정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만 V존, Y존을 함께 사용하더라고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Y존은 원피스나 스커트가 몸에 닿아서 생기는 형상을 두고 부르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 모습을 가려주는 속바지나 속치마에 대한 이야기가 Y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따라붙고요. 그런데 Y존은 그 부분이 보이면 부끄럽다는 전제를 두고 한 말이니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또 Y존은 남성도 해당되고요. 바솔은 버자이너 솔루션(Vagina Solution)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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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4.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