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선 안 될 여성들의 ‘그을린 증언’
부산에서 26일까지 전시합니다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전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효로인디아트홀 기억의 방에서 관람객을 만나고 있는 입니다. 일본의 미술 작가 츠보이 아키라가 일본군 성노예제 범죄로 피해를 입은 12개국의 여성 120명의 군상을 연작 회화가 걸린 전시로, 그림마다 실제 일본군’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증언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들은 일본인 작가가 자국의 역사적 과오를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전 세계 피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그렸다는 데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한편 츠보이 아키라의 연작 회화는 2018년 광주 비엔날레에서 소개된 뒤 5년 만에 대중을 만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은 오는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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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6.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