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스터즈>가 조명합니다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K-POP 걸그룹. 시간을 거슬러 그 시작을 짚어보면 우리나라 음악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온 여성 그룹들이 있습니다. 디바의 대표 격인 가수 인순이가 소속되었던 희자매, 세대를 초월한 가수 윤복희의 코리아 키튼즈, 1950년대에 이미 미국에 첫발을 내디뎠던 김시스터즈,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저고리를 입고 무대에 올라 조선인에게 힘을 주었던 저고리 시스터까지. 어쩌면 생소하고 낯선 그 이름들을 무대에서 만날 기회가 생겼어요. 바로 이들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든 쇼 뮤지컬 <시스터즈>가 막을 올렸거든요. 뮤지컬 연출가이자 배우로도 유명한 박칼린이 연출과 공동 극본을 맡은 가운데, 유연·신의정·김려원·선민·하유진·이예은·정유지·정연·이서영·홍서영 등 공연계 여성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무엇보다 각 배우가 한 캐릭터를 고정적으로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일인 다역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구성이라 더욱 흥미로운데요. 한국 여성 가수들의 역사와 그 시절의 음악, 그리고 열정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시스터즈>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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