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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엉덩이를 위하는 브랜드

SPECIAL

by 렛허 2023. 10.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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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관리도 건강한 아름다움이 대세다. 여기, ‘예쁘고 탱탱한 엉덩이가 전부는 아니다’라고 소리 높이는 개념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를 소개한다.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프랭크 보디(Frank Body)

영어로 ‘솔직해지자(Let’s be frank)’에서 이름을 딴 프랭크 보디.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 솔직한 아름다움을 기치로 론칭한 호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론칭 당시, 얼굴에 집중된 여타 스킨케어 브랜드와 달리 등과 엉덩이, 가슴 관리에 초점을 맞춰 더욱 화제가 됐다. 특히, 고운 커피 입자로 만든 보디 스크럽제가 프랭크 보디의 대표 제품. 각성 효과가 뛰어난 커피를 주원료로 만들어 피부의 pH 밸런스를 조율하고 본래의 혈색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각질 케어부터 보습, 주름 개선까지 소홀했던 우리의 엉덩이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제품도 다양하다. 물론 대부분의 프랭크 보디 제품은 청정 지역인 호주에서 만들며, 비건 제품이거나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착한 제품들이다.

 

PICK
부티 드롭스 퍼밍 오일(Booty Drops Firming Oil), $17.95(30ml)

엉덩이 탄력을 개선하는 커피의 카페인, 활력을 주는 과라나, 수분을 공급하는 당근 뿌리 추출물,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윤기를 주는 포도씨 및 호호바 오일까지 한 병에 담았다. 보습제에 섞어 바르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간단한데, 샤워 후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손에 4~5방울 떨어트린 다음, 원형을 그려가며 엉덩이에 충분히 흡수시킨다.

 


보텀에서 시작되는 뷰티 케어

보디(Bawdy)

‘매일 반복되는 스킨케어, 보다 즐거울 수 없을까?’ 유쾌한 의문에서 시작된 보디는 알몸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의 몸을 관찰하며 만지고 또 관리하는 즐거움 통해 내 몸을 더욱 사랑하자는 취지에서다. 보디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매일 온몸의 무게를 견디는 우리의 엉덩이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소리 높이기 때문. 엉덩이를 위한 시트 마스크를 개발하더니 CBD를 함유한 농축 밤부터 머드 팩까지 출시하기에 이른다. 많은 여성들이 엉덩이만을 위한 보디 전문 제품에 환호하고, 이제는 보디만의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PICK
슬랩 잇(Slap It), $10.00(2 Sheets)

그동안 볼 수 없던 보디 케어 브랜드 보디의 엉덩이만을 위한 시트 마스크. 두 장으로 나뉜 시트를 각 엉덩이에 붙인 다음 10~15분 뒤에 떼어내면 된다. 수분 충전 + 토닝, 주름 개선 + 일루미네이팅, 피부 결 정리 + 디톡스, 미백 + 재생 효과로 구분한 4종을 출시. 그중에서도 피부 결을 정리하고 디톡스를 돕는 ‘슬랩 잇’이 가장 인기가 많다. 당당하고 즐거운 스킨케어를 독려하는 브랜드답게 내가 당당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이를테면 해변에서까지) 이 엉덩이 시트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광고 중이다.

 


 

브라질 여성들의 뷰티 시크릿

솔 드 자네이로(Sol de Janeiro)

브라질 리오 해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들의 뷰티 노하우를 담은 보디 케어 전문 브랜드. CEO이자 동업자 힐라는 브라질에서 몇 년 거주하면서 그 어디에서도 고정된 미의 기준이나 타인을 향한 외모 평가를 들어볼 수 없었다고. 오로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태도와 즐거움뿐. 아마존에서 공수한 양질의 원료를 배합했으며, 고급스러우면서 은은한 향으로 브라질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PICK
브라질리언 범 범 크림(Brazilian Bum Bum Cream), $45.00(240ml)

브라질에서 시작된 엉덩이를 위한 ‘브라질리언 범 범 크림’. 아마존 밀림 지역에서 채취한 과라나, 브라질 너트를 함유해 피지선이 적고 쉽게 주름지는 엉덩이의 보습력과 탄력을 개선한다. 또 외부 환경에 자극받아 연약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피토스테롤(Phytosterols)이 듬뿍 들어 있다. 기능뿐 아니라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으로도 인기 많은데, 바를 때 피스타치오와 아몬드 향이 주를 이루다가 마무리로 바닐라와 샌들우드 향만이 피부에 은은하게 남는다.

 


 

내 고민도 사랑하는

러브바드(LOVBOD)

‘Love Your Body, Love Yourself’ 슬로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는 국내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러브바드는 ‘우리 모두의 몸은 아름답지만 저마다 고민거리를 안고 있고 또 개선하고 싶은 부위가 있다’는 솔직한 인정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은밀한 신체적 고민도 당당하게 드러내고 즐겁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짓눌린 엉덩이를 위한 마스크 시트부터 까맣게 착색된 겨드랑이나 엉덩이에 바르는 보디 스틱, 탄력을 잃은 목 주름을 집중 관리하는 마스크 시트까지. 누구나 고민하고 있을 피부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줄 제품을 선보인다.

PICK
범범 마스크(BumBum Mask), 9,500원

예쁘고 탐스러운 엉덩이 관리에 집중하기보다 온종일 짓눌리고 압박받는 엉덩이를 위한 제품이다. 열을 내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쌓인 엉덩이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까지 돕는다. 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에센스가 흐르지 않아 시트 위에 속옷은 물론 평상복을 입고 활동할 수도 있다. 가로로 30% 가까이 늘어나 엉덩이 크기나 볼륨에 상관없이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

 

 

에디터 | 김민지

디자인 | 한도희

 

 


THEME NO.7

바야흐로 엉덩이 시대


① 엉덩이 고민 1순위는 처짐

② 보통의 엉덩이

③ 엉덩이 시대의 힙 시스터스

④ 이토록 다양한 엉덩이

⑤ 엉덩이를 위하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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