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 원컵 브래지어를 만든 이유
건축가가 만든 유방암 속옷 건축가 케이티 마크스(Katy Marks)가 설계한 란제리 브랜드 우노브라(Unobra)를 소개합니다. 유방암 등으로 유방 절제술을 받은 여성을 위한 브래지어인데요. 기존의 유방암 속옷이 인조 유방 패드로 양 가슴의 모양을 비슷하게 맞추는 것과는 다른 형태라 눈길을 끕니다. 우노브라는 절제술을 받지 않은 쪽의 가슴을 받치는 원컵 형태의 브래지어거든요. 케이티 마크스는 유방 절제술 후 몸의 일부를 잃었다는 사실이 여성성의 상실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에 의문을 품고 이 같은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해요. 대칭이 맞지 않는 자기 몸 그대로를 사랑하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하게 가슴을 보호할 수 있는 디자인 말이죠. 우노브라는 아직 출시 전으로, 정식 판매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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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4.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