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엄마를 둔 딸의 이야기
연극 얼마 전 조현병 환자가 가족을 살해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조현병 환자인 동생을 치료하지 않고 유기해 기소된 사람의 기사도 읽었죠. 포털사이트에 ‘조현병’을 검색하면 쏟아지는 기사들은 지나치게 살벌하고, 그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개인, 가족 구성원의 노력만으로는 관리하기 어려운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대해 사회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조현병 자체를 범죄와 동일시하며 혐오하는 악성 댓글도 여전히 많아요.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조현병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데요. 조현병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그 가족의 입장에서 그려낸 연극이 곧 개막합니다. 바로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연극 예요. 작품은 주인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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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