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웡카' 여성 쇼콜라티에의 비건 초콜릿

아카데미 시상식에 뿌려진 달콤한 마법

이미지 출처  Fetcha Chocolates 인스타그램

지난 10일(현지 시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미소지니와 페미니즘 사이에 치열한 고민거리를 던지는 영화 <가여운 것들>이 엠마 스톤의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4개 트로피를 거머쥐고, <추락의 해부>를 만든 쥐스틴 트리에가 프랑스 여성 감독 최초로 각본상을 받는 등 여성 영화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그런데 한 명 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더욱 빛낸 여성이 있는데요. 바로 피오나 맥아더(Fiona McArthyr)예요. 피오나 맥아더는 비건 초콜릿을 만드는 쇼콜라티에로, 그가 만든 ‘어워즈 컬렉션’ 초콜릿이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통, 오스카 백에 포함된 것이죠. 특히 이번 ‘어워즈 컬렉션’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로 오른 <바비> <오펜하이머> <마에스트로> <가여운 것들> <플라워 킬링 문> <바튼 아카데미>를 콘셉트로 한 초콜릿을 선보였다고 해요. 환경을 보호하고 동물을 해치지 않으며, 건강 문제로 식단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피오나의 초콜릿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행복을 더했으니, 영화 <웡카> 속 마법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윌리 웡카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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