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흥분, 만족 지수의 차이
코로나19 이후 섹스가 불편하고 힘들어진 사람 있나요? 아마 기분 탓은 아닐 겁니다. 코로나19를 장기간 앓은 여성일수록 성기능에 불편을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었거든요. 이달 발표된 <성의학 저널(Jounal of Sex Medicine)>에는 2,329명의 시스 젠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성기능 사이의 관련성 조사 결과가 실렸는데요. 해당 조사는 코로나19에 한 번도 걸린 적 없는 여성, 코로나19에 한 번만 걸린 여성, 코로나19에 여러 번 걸리거나 장기간 앓았던 여성을 나누고 각각 여성 성기능 지수(the Female Sexual Funtion Index, FSFT)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린 적 있는 여성은 한 번도 걸린 적 없는 여성에 비해 낮은 성욕, 흥분(각성), 윤활, 만족 지수를 보였어요. 또한 코로나19에 한 번만 걸린 여성보다 오랜 시간 코로나19에 시달린 여성의 성기능 지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요. 사실 코로나19 발병이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던 터라 오직 시스 젠더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가 더욱 의미 있습니다. 물론 이번 연구 역시 모든 여성을 대표할 수 없을뿐더러 인과관계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라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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