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HE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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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과민한 대장이 좋아하는 저포드맵 식이요법
충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고, 가공식품은 최대한 피하는데도 뱃속 지진이 멈추지 않는다면 마지막 관문인 저포드맵 식사법에 도전해볼 차례다. Fermentable(발효되기 쉬운) Oligosaccharides(올리고당류) Disaccharides(이당류) Monosaccharides(단당류) Polyols(폴리올) 저탄고지, 간헐적 단식, 비건 등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식이요법은 ‘건강한 다이어트’에 방점이 찍혀 있다. 하지만 ‘포드맵 식이요법(FODMAP Diet)’은 오로지 과민성대장증후근 환자의 치료와 증상 개선을 위한 것으로, 대장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보는 과정이다. 호주 모나시(Monash)대학교의 연구팀이 개발한 포드맵은 탄수화물 중 장에서 흡수가 잘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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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아는 만큼 잘 싸는 상식
알쏭달쏭한 배변 상식을 모았다. 1일 1똥이 아니면 변비다? 매일 하루 1회 대변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변비라고 말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하루 3회부터 2~3일에 1회 대변을 본다면 정상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사람마다 변비 증상이 다양해서 횟수만으로 명확하게 진단하기는 어렵다. 만약 4일에 1회 대변을 봤는데 만족할 만하다면 변비가 아닐 수 있기 때문. 배변 횟수 외에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거나, 덩어리지거나 딱딱한 변이 25%인 경우 등이 3개월 정도 이어져야 변비라고 진단할 수 있다. 방귀를 자주 뀌면 소화가 잘되고 있다는 신호다? 사람은 생각보다 하루에 방귀를 자주 뀐다. 10~20회 정도는 정상 범주. 방귀는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소화가 잘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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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좋은 똥, 나쁜 똥, 이상한 똥
우리가 매번 다른 똥을 배출하는 이유는 매일 다른 음식을 먹고 매일 다른 하루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매일의 기록이 똥에 새겨진다. 똥을 알고, 똥이 보내는 건강 신호를 알아야 할 이유다. 똥은 음식을 소화,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다. 먹은 대로 나오니 그만큼 정직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도 드물다. 모양, 색깔, 횟수, 양 등 똥을 다양한 기준으로 살펴보면 최소 일주일간의 식습관과 더불어 생활 습관까지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똥을 통해 혹시 모를 질병을 파악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좀 더 건강한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똥은 엊그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같은 시간에 비슷한 양의 식사를 한 가족일지라도 누구는 바로 화장실에 가지만 누구는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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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화장실 속사정, 렛허가 대한민국 2049 여성에게 물었습니다
누구는 매일 한 번씩 출석하듯 일을 보지만 누구는 일주일에 한 번 가기도 어려운 게 화장실 속사정. 대한민국 2049 여성에게 배변 습관에 관해 물었다. 절반 이상이 변비나 설사 같은 배변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대부분은 생리 전후 또는 생리 중에 유독 증상이 심해진다고 조사됐다. 조사대상 대한민국 20~49세 여성 300명 조사기관 오픈서베이 조사기간 2021년 8월 9일 표본오차 +/- 5.66%p (95% 신뢰 수준) 40.3%가 하루 1회 배변을 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일주일에 4~5회 27.3%, 일주일에 2~3회 20% 순이었다. 5~10분이 38.7%로 가장 많았고, 5분 미만도 33.3%로 꽤 높았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인 매끄럽고 촉촉한 바나나 모양이 48.7%이고, 형태가..